김영만 감독 "속공 10개 주고는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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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2연패에 빠졌다.
경기에 앞서 동부 김영만 감독도 "두 선수 중 한명이 빠지면 어떻게 다른 선수들로 채워 넣기는 했지만, 두 명 다 빠져있으니깐 빈자리가 크다"며 위기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선수의 공백은 경기 내용에서도 나타났다.
이 날도 경기에서 패한 후 김영만 감독은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수비에서도 1대1, 지역방어 등 하나도 된 것이 없다. 94점의 실점으로 이길 수 없다"며 두 경기 연속 많은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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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2연패에 빠졌다.
원주 동부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5-94로 패했다. 최근 2경기에서 85실점(14일 vs전자랜드), 94실점(16일 vs오리온)을 허용하며 자신들의 색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바로 이런 문제는 팀의 중심인 김주성과 윤호영의 부상 이탈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경기에 앞서 동부 김영만 감독도 “두 선수 중 한명이 빠지면 어떻게 다른 선수들로 채워 넣기는 했지만, 두 명 다 빠져있으니깐 빈자리가 크다”며 위기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때 리바운드 1~2개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데, 자꾸 놓친다”며 높이에서 공격과 수비 다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두 선수의 공백은 경기 내용에서도 나타났다. 상대보다 많은 실책(16-11)과 리바운드에서의 열세(29-34)로 중요한 순간마다 힘든 모습을 보인 동부였다.
이 날도 경기에서 패한 후 김영만 감독은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수비에서도 1대1, 지역방어 등 하나도 된 것이 없다. 94점의 실점으로 이길 수 없다”며 두 경기 연속 많은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말했다.
이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시 신경을 쓰겠다. 그리고 농구에서 중요한 것이 움직임인데 공격에서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3쿼터 중반에 투입된 벤치 멤버들(최윤호, 박지훈, 김창모)의 활약이 오히려 더 좋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본은 수비인데 수비가 안 되다 보니 다 안됐다”며 다음 주도 고비가 이어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Q. 오늘 경기 소감은?
A.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수비에서 맨투맨, 존 디펜스 하나도 된 것이 없다. 94점을 내주고는 이길 수 없다. 두 경기 연속 많은 실점을 했다.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 쓰겠다. 공격에서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있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 들어갔던 (박)지훈이, (김)창모, (최)윤호의 움직임이 더 좋았다. 상대 스위치가 났을 때 서있고 다음 것을 못해 버리니 안 된다. 속공에서 상대에게 10개를 줬다. 이래선 이길 수 없다.
Q. 실책이 많이 나왔다. 주축 두 선수의 공백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이 있나?
A. 그런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동작이 나와야하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참 힘들다. 경기 중에 상황이 왔을 때 어디가 비어 있고 찬스 났는지 봐야하는데 그냥 달려든다. 뭐가 되든 안 되든 달려든다. 기본은 수비인데 수비가 안 되니 다 안됐다.
#사진 – 신승규 기자
2016-01-16 배승열(baebae0507@naver.com)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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