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호영 없는 동부, 포워드 수비 허점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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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과 윤호영.
수비의 중심축이 빠진 동부는 특히 포워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동부는 윤호영과 김주성, 두 주전 포워드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리온은 초반 김동욱이 동부의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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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곽현 기자] 김주성과 윤호영. 2명의 주전 포워드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정상적인 경기가 되지 않았다. 수비의 중심축이 빠진 동부는 특히 포워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6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 오리온의 경기. 동부는 윤호영과 김주성, 두 주전 포워드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윤호영은 허리 염증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주성은 무릎부상으로 이달 말은 돼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
두 주전 포워드가 빠지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역시 수비였다. 포워드진의 신장이 작아지다 보니 이날 오리온의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오리온은 초반 김동욱이 동부의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수비수의 신장이 작다보니 득점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 윤호영이 있다면 달랐을 것이다.
또 오리온에게 많은 페인트존 득점을 내줬다. 공격실패와 실책에 이은 역습을 수차례 내줬다. 김주성의 블록슛이 생각나는 경기였다.
동부는 벤슨과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힘을 냈지만, 상대의 집중마크에 시달려야 했다. 두경민과 허웅도 집중수비에 고전했다.
동부는 3쿼터 한 때 22점차까지 뒤지는 등 주도권을 뺏긴 채 경기를 펼쳤다. 그러던 동부는 4쿼터 초반 벤슨과 맥키네스 등의 활약을 앞세워 8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강창모, 한정원 등 식스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동부는 결국 75-94로 패하며 LG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동부는 장점인 높이를 살리지 못 했고, 실책 16개를 범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사진 – 신승규 기자
2016-01-16 곽현(rocker@jumpball.co.kr)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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