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꽁꽁'..수도권 아파트값도 얼었다

2016. 1.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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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 관망세…서울ㆍ신도시ㆍ수도권 보합세

-전셋시장 수요 제자리…국토부 계획도 효과 미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부동산 시장에 겨울 한파가 불어닥치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전세시장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래가 줄면서 일제히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 가격은 금주 0.09% 하락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일부 지역에서는 비싸게 거래되기도 했다. 신도시와 인천도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같은 가격 흐름을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0.12% 변동률로 지난주(0.06%)의 2배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지 않았다.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0.01%로 지난주와 같았다. 판교(-0.07%)와 분당(-0.02%)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경기도에서는 안산(-0.06%)·구리(-0.03%)·성남(-0.02%)·광명시(-0.0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장의 보합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 14일 서민주거안정 강화가 골자인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도 기대감이 되지 않았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심사도 강화될 예정으로 당분간 투자 심리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구정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이 오기 전까지는 정중동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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