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운동 "심박수 유지하면서 운동하세요"

김기범 2016. 1. 16. 07: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날씨가 부쩍 추워졌지만, 여전히 야외에서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운동할 때 자신의 적정 심장 박동수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하면,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은주가 뚝 떨어진 날씨.

따듯한 실내가 그립기도 하지만, 오늘도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마라톤 동호인 : "날씨가 춥지만 집에만 있으면 몸이 굳어지니까 이렇게 나와서 운동해야죠"

하지만,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는 추운 겨울일수록 평소보다 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를 높이기위해서는 자신의 심박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현경(마라톤 동호인) : "평소에는 쉽게 지쳐서 페이스가 금방 무너졌는데, 심박수 보고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운동을 하면 근육을 사용해 혈액 소모량이 많아지는데, 혈액을 공급하는 심박수를 높이고,이를 유지하면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심박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얼마나 운동 효과가 높은지 지금부터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2km를 심박수를 유지하며 뛴 결과 더 많은 칼로리 소모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진욱(한국 스포츠개발원) : "아무리 오래 운동해도 목표 심박수 범위에 없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짧은 시간에도 범위에 있으면 효과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죠."

일반적으로 알려진 적정 심박수는 인간의 최대심박수인 220에서 나이를 뺀 뒤 70% 정도의 운동 강도를 곱하면 됩니다.

또 심박수를 유지하면 과도한 운동도 막을 수 있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