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젊은 주장' 서건창, 내부경쟁+의욕=긍정의 힘

김지예 기자 2016. 1. 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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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주장' 서건창(27·넥센 히어로즈)이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장밋빛 미래를 점쳤다.

초보 주장 서건창에게 큰 힘이 된 선배는 지난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이택근이다.

서건창은 "오프시즌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들 너무나 열심히 했다"며 "이 열기를 스프링캠프까지 가져가고, 기본을 강조하면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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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주장' 서건창(27·넥센 히어로즈)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기 전 주장의 롤모델로 이택근을 꼽았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인천공항=뉴스1) 김지예 기자 = '젊은 주장' 서건창(27·넥센 히어로즈)이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장밋빛 미래를 점쳤다.
든든한 이택근의 도움을 받아 팀을 이끌 수 있고, 동료들은 비시즌 열정으로 뜨거운 겨울을 보내기 때문이다.

넥센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출국하기 전 서건창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고 운을 뗐다. 주장 본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시즌 농사를 본격적으로 짓는다는 말이었다.

초보 주장 서건창에게 큰 힘이 된 선배는 지난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이택근이다. 서건창은 “주장으로서 롤모델은 택근이형이다. 택근이형 밑에서 4년을 있으면서 많이 배웠고, 택근이형이 앞으로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미소지었다.

서건창은 "오프시즌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들 너무나 열심히 했다"며 "이 열기를 스프링캠프까지 가져가고, 기본을 강조하면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한다고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더라. 하던대로 꾸준히 하고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넥센은 전력 손실이 막대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했고, 외국인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옮겼다. 그리고 FA였던 유한준은 kt 위즈로, 손승락은 롯데 자이언츠로 각각 이적했다.

하지만 서건창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다들 팀이 약해졌다고 걱정하는데 오히려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모두 의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에 대한 욕심을 비우고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나도 다른 선수들에게 뒤쳐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자극받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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