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 돌입' 모비스, KCC에 설욕..양동근 5호 2500A

최창환 2016. 1.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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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모비스는 클라크와 배수용이 KCC의 높이에 대등하게 맞섰고, 덕분에 양동근에게 연달아 손쉬운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10득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배수용의 3점슛까지 더해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양동근의 원활한 경기운영 속에 빅터가 폭발력을 되찾았고, 전준범은 기습적인 3점슛으로 모비스가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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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모비스가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울산 모비스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아이라 클라크(17득점 15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커스버트 빅터(20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또한 양동근(17득점 8어시스트)은 통산 2,500어시스트를 돌파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4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선두 모비스는 최근 4경기 가운데 3승,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3위 KCC는 오리온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클라크와 배수용이 KCC의 높이에 대등하게 맞섰고, 덕분에 양동근에게 연달아 손쉬운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10득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배수용의 3점슛까지 더해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모비스의 기세가 계속됐다. 양동근이 다소 잠잠했지만, 클라크와 빅터가 번갈아 3점슛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안드레 에밋을 2쿼터 1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더해 전반을 4점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초반 외곽수비가 무뎌져 1점차까지 쫓겼던 모비스는 중반 이후 전열을 재정비했다. 양동근의 원활한 경기운영 속에 빅터가 폭발력을 되찾았고, 전준범은 기습적인 3점슛으로 모비스가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3쿼터 한때 격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

모비스는 3쿼터 막판의 분위기를 4쿼터에도 유지했다. 빅터가 계속해서 3점슛을 터뜨렸고, 양동근은 KCC에 찬물을 끼얹는 스틸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4쿼터 중반 클라크가 5반칙 퇴장 당했지만, 함지훈이 격차를 재차 두 자리로 벌리는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모비스는 경기종료 2분여전 빅터가 포스트 업을 통해 득점을 추가,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오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같은 날 서울 SK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1-15   최창환(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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