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열' 재정비..문재인 2선 후퇴도 주목
안의근 2016. 1. 15. 20:11
[앵커]
보신 것처럼 이제 4월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김종인 체제로 가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 대로 대통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한 문재인 대표.
오늘(15일)도 사퇴 시기에 대해선 딱부러진 대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사퇴와 관련해 약간 좀 애매하게 말씀하셨는데 그 입장 변함없는지?) 그 정도 이야기했으면 됐죠.]
문 대표는 다음 주 선대위가 구성되면 선거 관련 당무는 모두 선대위에 넘긴다는 구상입니다.
그 후로는 외부 인사 영입과 야권 통합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공천 작업의 틀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설 직전에 자연스럽게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하지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의 통합 등 야권 통합 작업이 어떻게 될지가 남은 변수로 꼽힙니다.
문 대표는 외부인사 영입 11호로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도 영입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선 문 대표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8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총선 때 지지 정당을 묻는 설문에는 새누리당이 36%로 1위였고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이 똑같이 19%로 팽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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