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승 투수' 유희관의 넉살, "은퇴 전까지 다시 18승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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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올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희관은 올시즌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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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인천=이재현 기자] “은퇴하기 전까지 다시 18승을 기록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요”
두산은 1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올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출국을 위해 삼삼오오 모인 두산 선수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좌완 투수 유희관(30)이 그 주인공. 뛰어난 경기력도 일품이지만 유희관은 자타공인 두산의 달변가로 통한다. 취재를 위해 그에게 다가가자 유희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은 유희관에게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18승(5패)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리그 2위이자 토종 다승왕에 오른 것. 이는 국가대표 급 좌완 에이스로 통하는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이를 통해 그는 올시즌 4억원이라는 거액의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그러나 유희관은 겸손했다. 그는 의외의 올시즌 목표를 밝혔다. 바로 지난시즌 보다 타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겠다는 것. 20승 도전을 노릴 것이라 예상했던 주변의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유희관은 오히려 취재진들에게 농담을 섞으며 올시즌 목표를 밝혔다. 그는 “물론 다시 18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 솔직하게 말하면 은퇴하기 전까지 18승을 기록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18승을 못한다고 해서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지난 시즌은 타선 덕분에 18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올시즌은 지난 시즌 보다 타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희관은 올시즌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그는 “크게 변화를 주면, 좋았던 부분마저 잃어버리는 스타일이다. 해왔던 대로 훈련하려고 한다”며 “지난 시즌에도 실전 피칭을 늦게 시작해 효과를 봤다. 시즌 개막 직전에 들어서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이 나에게 좋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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