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부상 투혼 발휘 의리남 면모 보여 "관객과의 약속 어길 수 없어"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2016. 1.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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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이훈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연출 구성준 외)에서 녹화 중 부상 투혼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한 가운데 모든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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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이홍렬(왼쪽), 이훈(오른쪽) 사진=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실황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배우 이훈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이훈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연출 구성준 외)에서 녹화 중 부상 투혼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한 가운데 모든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15일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실황 사진에서 이훈이 왼쪽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무대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훈 관계자는 “이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당시 연극 스케줄이 빽빽한 상황이었고 자신을 만날 것을 기대하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모든 스케줄을 강행했다”라며 “부상 후 첫 공연을 무사히 치렀지만 당일 오전, 오후 2회의 공연으로 고통이 심해지자 이훈은 결국 진통제를 맞고 공연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훈은 2015년 본격 활동을 재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KBS2 정보교양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TV’, SBS ‘모닝와이드’의 ‘히어로’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훈이 1인 3역을 펼치고 있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오는 31일까지 성수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papikim@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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