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자리가릴 때 아니다, 1루든 외야든 열심히"
2016. 1. 15. 17:34
[OSEN=인천공항, 윤세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신성 구자욱이 2016시즌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구자욱은 15일 인천공항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에 앞서 구자욱은 “작년 이맘때는 무조건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던 것 같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머리도 짧게 잘랐다. 열심히 훈련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은 2016시즌 포지션을 두고 “자리가릴 때가 아니라고 본다. 1루든 외야든 열심히 하겠다. 글러브도 외야·내야·1루까지 세 개를 들고 간다. 3루수 가능성도 있는데 어디든 열심히 하다보면 내 자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벌크업을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벌크업을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차츰 몸을 키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시간을 두고 힘을 길러갈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욱은 “작년에는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캠프에 갔고, 처음 보는 선배들도 많았다. 올해는 작년과는 느낌이 또 다르지만, 시작이라는 설렘을 느낀다. 잘 준비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인천공항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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