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내정자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한국측 수석대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1.24/뉴스1

정부는 15일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57)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미창부 차관으로 잠시 '외도'를 했지만 이 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기재부 '살림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재부 제2차관 당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결정의 최전선을 책임졌다. '장관도 눈치를 본다'는 예산실장 출신이기도 하다.

행시 26회 출신인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금융,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은 '예산통'이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예산, 재정정책과 정책기획, 금융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기재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실과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부처간 정책조정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이 떄문에 부처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국무조정실장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주변으로부터 합리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부산출신인 이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동아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부산 생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 MIT경영대 경영학 석사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수관리과장 △증권제도과장 △총무과장 △혁신기획관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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