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이석준..최상목 등 차관급 6명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the300] (종합) 朴대통령, 장관급 1명·차관급 6명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기관의 차관급을 지명했다.
기재부 1차관에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발탁됐다. 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지명됐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가 낙점됐으며 중기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발탁됐다.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를 보좌해 각 부처의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로 주로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맡아왔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인사청문회는 거치지 않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국무조정실장과 관련, "기재부 2차관, 예산실장과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창조경제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는 점에서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 차관에 대해선 "기재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서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 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신임 차관과 관련해선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기획통으로 박 대통령의 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정책수립과 추진력을 겸비해 미래부의 주요 현안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정 대변인은 "김 신임 차관은 행자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조직 전문가로서 행자부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우 신임 차관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산업기술정책관 등 산업부 내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산업·통상 전문가로 산업부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부흥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신임 부위원장은 기재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서 우리 금융자본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 신임 청장은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서울대 객원교수를 거치는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 정부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우리 경제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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