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 기금 행사에 각계 인사들 애장품 기증

2016. 1.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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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노란 리본 물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15일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416 가족의 밤'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세월호 참사 2주기 준비와 진상 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명사 애장품 경매'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자신들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박 시장이 직접 서명한 수첩 3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입던 겨울용 패딩, 배우 정수영의 영화 '하모니' 대본집, 가수 이한철의 기타, 방송인 김미화가 직접 만들고 문구를 적어 넣은 와인잔 등이 이날 경매에 부쳐졌다.

이밖에 가수 이승환, 요조, 영화감독 류승완, 방송인 김제동, 작가 공지영 등도 애장품을 경매에 기증했다.

임정득·시와·이란·솔가·우리나라 등 음악인들과 '416 가족합창단'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을 담아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들이 기증한 농산물과 생활용품,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제작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도 열렸다.

4·16연대 측은 "전국 각지에서 물품을 보내거나 각자 재능을 기부하며 행사에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수익금은 세월호 2주기 준비와 진상 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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