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묻지마 폭행' 날벼락..80대 노인 두달째 뇌사상태

2016. 1. 15.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 가던 80대 노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휘둘러 뇌사 상태에 빠뜨린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15일 이런 혐의(중상해)로 구속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후 3시 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길가에서 길을 가던 A(87)씨를 발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 실패하자 술 먹고 행패..법원, 가해자 징역 5년 선고

취업 실패하자 술 먹고 행패…법원, 가해자 징역 5년 선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길 가던 80대 노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휘둘러 뇌사 상태에 빠뜨린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15일 이런 혐의(중상해)로 구속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로, 죄질이 무거운데다 아무런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후 3시 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길가에서 길을 가던 A(87)씨를 발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건 당일 취업에 실패하자 소주 3병을 마신 뒤 길을 가다 마주친 A씨에게 이유없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jeonch@yna.co.kr

☞ "공소시효 끝났잖아"…19년만에 중국서 나타난 살인범
☞ 붕어빵 9천원, 순대 1만4천원...밖으로 나가니 '왕대접'
☞ "여긴 내 자리야"…살인으로 번진 5일장 자리다툼
☞ 미인대회 출신 모델, 주름제거 주사 시술받은후 사망
☞ 새벽 문열린 아파트 들어가 성폭행 시도 30대男 덜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