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싱스, 1월 한국 진출..'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류현정 기자 2016. 1.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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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기업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이달 중 한국에 진출한다.

15일 스마트싱스와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가 1월 중 한국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고 세부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방' 전략을 내세운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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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기업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이달 중 한국에 진출한다.

15일 스마트싱스와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가 1월 중 한국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고 세부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병대 부사장이 이끄는 국내 영업 조직인 한국 총괄이 이 서비스를 담당한다.

스마트싱스는 모바일 기기로 가전제품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싱스에는 기기들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와 문 열림 감지 센서, 움직임 감지 센서, 전원 원격 조절장치, 가정용 감시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 이외에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싱스가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등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에서 이 제품들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창업자인 알렉스 호킨슨 대표는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홍수 피해를 겪고 난 후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싱스를 구상하고 2012년 회사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 회사를 2억 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했고 수백 명의 개발 인력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개방’ 전략을 내세운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호킨슨 대표는 “애플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홈킷’은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폐쇄적이지만,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이외의 가전 기기도 지원하는 개방 전략을 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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