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풍선에 돌까지, 생명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투척'

조미애 입력 2016. 1. 15. 07:10 수정 2016. 1. 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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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옥상에서 뭐가 날아올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화풀이로 옥상에서 돌 던진 남성이 있는가 하면 철 없이 한 초등학생 낙하 실험으로 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용차 뒷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또 다른 승용차는 트렁크가 푹 찌그러졌습니다.

20m가 넘는 높이에서 물풍선 10여 개가 떨어지면서 차량이 파손된 것입니다.

[목격자]
"10층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더 위에서 핑크 색깔하고 파랑 색깔하고 섞여서 한 번에 확 떨어지는 거예요. 팡 소리가 났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낙하속도 실험을 하려고 10층 이상 높이에서 풍선을 던졌으며, 경찰은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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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김 모 씨가 아파트 8층 옥상에서 던진 돌에 맞아 주차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어른 주먹보다 큰 무게 1kg짜리로 아파트 5층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 충격은 1.4톤, 10층 높이면 2.7톤에 이릅니다.

[이용남/광주 북부서 강력팀 형사]
"이게 사람 신체에 맞았을 때에는 중대한 상해를 입는 건 분명하고 머리에 맞았을 경우는 100%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봅니다."

경찰조사 결과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김 씨는 실직으로 생긴 분풀이로 돌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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