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감독, "3점슛 견제해야" 말한 대로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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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 일군 승리였다.
경기 전 "3점슛을 견제해야 한다"라는 김진 감독의 말대로, LG는 수비가 밑받침된 덕분에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김진 감독은 "오픈찬스를 몇 번 주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화시켰다. 수비가 활발히 이뤄진 덕분에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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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수비로 일군 승리였다. 경기 전 “3점슛을 견제해야 한다”라는 김진 감독의 말대로, LG는 수비가 밑받침된 덕분에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오리온의 3점슛을 단 4개로 틀어막았다. 평균 7.7개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허용률도 22.2%에 불과했다.
김진 감독은 “오픈찬스를 몇 번 주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화시켰다. 수비가 활발히 이뤄진 덕분에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 문태종의 3점슛은 4개 모두 림을 외면했고, 허일영도 4개 가운데 1개만 넣었다.
압박수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김진 감독은 이날 정성우를 선발 투입했고, 양우섭에겐 29분 15초를 부여했다. 두 선수 모두 압박수비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선수들이다. 덕분에 LG는 매 쿼터 3개 이상의 실책을 유도했고, 오리온의 총 실책은 15개였다.
김진 감독은 “(양)우섭이가 특히 압박수비를 잘해줬다. 조 잭슨을 잘 견제했고, 선수들에게 줄곧 강조한 ‘적극적인 수비’도 잘 이뤄졌다. 제공권에서 줄곧 우위를 점한 (김)종규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입대 전까지 주축 슈터로 활약했던 박래훈이 오는 17일 전역, 팀에 합류한다. 박래훈은 현재 휴가를 받고 LG 숙소에 합류,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진 감독은 박래훈의 활용도에 대해 “상무에서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고, 상무 코칭스태프로부터 몸 상태도 썩 좋지 않다고 들었다. 일단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좀 더 몸 상태를 살펴봐야 활용도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1-14 최창환(doublec@jumpball.co.kr)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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