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9천억 로또 터졌다..1등 번호 3장 팔려

신정은 2016. 1. 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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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역대 최고인 1조 9천억원의 로또 당첨금을 받을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3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직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리포터]

1등 당첨금 1조 9천억원. 당첨 확률 2억 9220만 분의 1.

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샘 알렌 / 파워볼 진행자> "그러면, 이제 파워볼을 뽑겠습니다. 10번입니다."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당첨금을 받게 될 행운아는 여러 명으로,이에 따라 상금도 나눠 갖게 됐다고 복권 당국은 밝혔습니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복권입니다.

이번 추첨에서는 5개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도 여러 명 나왔습니다. 당첨금은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은 480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11월 이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서 1조 9천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000만 달러, 약 8천억원입니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시불로 받으면 금액은 좀 낮아집니다.

이번 추첨의 경우 전체 숫자 조합의 85.8%에 해당하는 조합이 팔려나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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