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부산·대구에도 '뉴스테이' 공급
<앵커>
오늘(14일)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확대 공급하겠다는 주거안정대책도 나왔습니다.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등 지방으로도 뉴스테이가 확대됩니다.
이어서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문래동에 있는 옛 아이스크림 공장입니다.
지금은 공장 기능을 잃고 창고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과천주암과 대구 대명 부산 기장 등 8곳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발표했습니다.
주로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이나 기능을 잃은 공업 지역들입니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서울 문래동 지구입니다.
1만 5천 ㎡의 부지에 민간임대주택 500가구가 오는 2019년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업형 임대 주택 뉴스테이는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되고 한번 입주하면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10만 6천 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공급유형도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형 뉴스테이와 한옥으로 짓는 뉴스테이 등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유일호/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업형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고, 11만 5천 호의 공공임대 주택, 주거급여, 전·월세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130여만 가구에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또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을 위한 반값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건설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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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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