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바젤 MF 엘네니 영입 확정..'중원 보강'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중원 보강에 나선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첫 영입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FC 바젤, 이집트 대표팀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네니(23)다. 워크퍼밋 및 기타 제반 사항으로 지연됐던 엘네니 영입 발표는 다소 늦었지만 이뤄졌다.
아스널은 14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엘네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바젤과 이적료 협상을 일찌감치 마쳤던 아스널은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던 엘네니를 영입,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엘네니의 이적료로는 740만 파운드(약 129억 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엘 모카룬에서 데뷔한 엘네니는 꾸준한 발전상을 보여왔다. 이집트 연령별 대표로 활약하던 그는 2011년 이집트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했고 지금까지 39경기 3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위스 최고 명문 바젤로 이적한 그는 144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엔 리그, 컵대회 포함 28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본능도 보여줬다. 유럽대회 단골 손님인 바젤에서 경험치를 많이 쌓았다는 것도 높게 평가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그는 산티 카솔라, 프란시스 코클랭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스널은 마티유 플라미니, 칼럼 체임버스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엘네니 영입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그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1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두 번째로 경기 당 평균 패스 수가 많은 선수로 기록됐다. 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아스널에는 제격이라는 평가다.
사진=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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