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처 합동 업무보고] 소비재·서비스 무역 4조8000억 투입

2016. 1. 14.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6년 정부의 산업·통상 정책 초점은 중국 현지 보세창고 확대 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극대화를 통한 수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후장대형' 제조업 위주의 수출 전선을 확장하기 위해 소비재와 서비스 무역 금융에 4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대중 수출기업 중 FTA 활용 경험이 없는 2만5000개사에 관련 정보제공, 교육,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FTA 경험 없는 2만5000개사 지원전자상거래 수출 1조5000억원 목표
'
2016년 정부의 산업·통상 정책 초점은 중국 현지 보세창고 확대 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극대화를 통한 수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후장대형’ 제조업 위주의 수출 전선을 확장하기 위해 소비재와 서비스 무역 금융에 4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부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우선 지난달 20일 발효한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중 수출기업 중 FTA 활용 경험이 없는 2만5000개사에 관련 정보제공, 교육,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 정부 간 채널을 활용해 중국 수출의 걸림돌인 비관세 장벽 해소에도 나선다. 입지, 세제, 현금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수출형 외국인투자 유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처 관련 2016 정부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청와대사진기자단
이와 함께 정부는 온라인 해외 판매를 활성화해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온라인몰 등록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해외 판매 지원 혜택을 누리는 중소기업 수를 지난해 1504개사에서 올해 2000개사로 늘린다. 중소 온라인 쇼핑몰의 홍보 지원에도 50억원을 투입한다. 수출 품목 다변화도 추진한다. 소비재·서비스 무역금융 지원 금액 규모를 올해 4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자금(3조5000억원)과 무역금융(2조원)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진출형 R&D 과제에는 657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대상도 기존 수출액 비중 30% 이상인 중소기업에서 수출액 1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나 수출액 비중 50%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종합·전문무역상사가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할 때 무역보험료를 25% 할인해주는 제도도 신설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