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래·부산기장 등에 뉴스테이
◆ 경제부처 업무보고 / 주거안정 강화 대책 ◆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총 2만5000가구를 공급촉진지구에서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1차로 8곳에서 1만29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보전가치가 낮은 도시 인근 그린벨트와 기능을 상실한 도심 내 공업지역, 올해 해제·완화되는 농업진흥지역 등도 추가로 촉진지구로 지정해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테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을 활용하던 기존 방식으로도 공급되지만 은행 지점이나 미분양 아파트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도 공급된다.
김 국장은 "대구 2곳, 부산 2곳 등 하나은행 지점 4곳을 리츠가 매입한 후 재건축해 10년간 임대하는 '도심형 뉴스테이'도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며 "미분양 아파트 등 준공 아파트를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매입형 뉴스테이'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는 '한옥 뉴스테이' 400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5개 연기금도 '임대주택리츠 공동투자협약'에 참여한다. 협약에 참여하면 국민연금도 뉴스테이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행정공제회 1곳만 참여했는데 연기금 뉴스테이 투자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같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뉴스테이 10만6000가구 용지를 확보하고 6만6000가구에 대해서는 사업인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6000가구였던 입주자 모집 물량도 올해 1만2000가구, 내년 2만2000가구 등 3만4000가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공급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송파삼전 등 서울 4곳에서 847가구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올해에는 전국 23곳에서 1만824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오류·하남미사·성남고등 등 5곳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특화 단지로 조성되고, 서울가좌·인천주안 등 5곳은 대학생 특화단지로 공급된다.
지난해 9·2 대책에서 새로 선보인 공공실버주택은 광교와 위례, 분당 등 전국 11곳에 9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위례와 분당목련 2곳은 공공임대를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해 올 하반기 첫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월세대출 대상을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버팀목(전세)대출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려주기로 했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폭스바겐 '악마의 세일'..비웃음 사는 한국시장
- [레이더M] 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發 IB전쟁 불붙었다
- 한국투자 "PF-M&A-부동산 투자..'아시아 1등' 도전할것"
- 파인스트리트운용, 우면산터널 지분 64% 1500억에 인수
- KDI 정책 제언 "사치품 개별소비세 철폐해야"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매경ECONOMY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