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치자금 기탁금 55억9000만원..각 정당에 배분

홍세희 2016. 1. 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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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돈인 '기탁금'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55억9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매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된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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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돈인 '기탁금'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55억9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14일 지난해 국민들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이 2014년도의 44억여원 보다 11억9000만원 많은 55억9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매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된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갖고 정치자금 55억5000여만원을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 전달했다.

정당별 지급액은 새누리당 28억955만여원, 더민주 24억8683만여원, 정의당 3억285만여원 등이다.

현행 기탁금 제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부방법 개발과 소액다수 기부문화 홍보 등으로 지난해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기탁금은 총 730억여원에 이른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6만1497명이 정치후원금 기부에 동참했다.

그 중 6만1401명(99.8%)이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고 1인당 평균 기탁금은 약 9만1140원으로 나타났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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