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1,210원대로 급등..코스피 '출렁'
[앵커]
어젯밤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오늘 아침 문을 연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주식시장은 장 마감 전, 오전의 하락 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원 달러 환율이 이틀 전 기록했던 5년 반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고요?
[기자]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원 40전 오른 1,213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214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뉴욕과 일본 등 주요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진 탓이 컸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 이 영향을 받아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시작부터 출렁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면서 장중 만7천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도 장중 1.8% 떨어지며 1,880선 초반까지 빠졌고, 코스닥은 67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16.27포인트, 0.85% 내린 1,900.01에 거래를 마치며 가까스로 천9백 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도 낙폭을 줄이며 2.84포인트, 0.41% 하락한 683.19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환율과 주식시장이 모두 요동치면서 외국인은 오늘도 3천790억 원의 자금을 거둬갔습니다.
시간 외 거래를 제외하면 2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입니다.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간인 33일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올해 들어서 팔아치운 우리 주식은 1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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