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1,210원대로 급등..코스피 '출렁'

염혜원 2016. 1. 14. 16: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오늘 아침 문을 연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주식시장은 장 마감 전, 오전의 하락 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원 달러 환율이 이틀 전 기록했던 5년 반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고요?

[기자]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원 40전 오른 1,213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214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뉴욕과 일본 등 주요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진 탓이 컸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 이 영향을 받아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시작부터 출렁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면서 장중 만7천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도 장중 1.8% 떨어지며 1,880선 초반까지 빠졌고, 코스닥은 67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16.27포인트, 0.85% 내린 1,900.01에 거래를 마치며 가까스로 천9백 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도 낙폭을 줄이며 2.84포인트, 0.41% 하락한 683.19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환율과 주식시장이 모두 요동치면서 외국인은 오늘도 3천790억 원의 자금을 거둬갔습니다.

시간 외 거래를 제외하면 2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입니다.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간인 33일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올해 들어서 팔아치운 우리 주식은 1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 중국인이 쫓아내고 싶은 이웃국가 1위는?

▶ 美 파워볼 '1조 8천억 원' 주인공 나왔다

[YTN 화제의 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친권·양육권은?'성추행 혐의' 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예정화, "너무 야해 못 입는 속옷 있다"'불타는 금요일'도 이젠 옛말입니다"할머니 미인대회 나간다고 전해라"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