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품은 '갤럭시A5·A7' 출격..KT 판매가 10만원대

맹하경 기자 2016. 1.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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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보조금 최대 21만~32만원씩 지급..저가 요금제 이용자는 LGU+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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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 '갤럭시A7'에 최대 31만7000원의 지원금(보조금)이 실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정한 보조금 상한액 33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4일 요금제별 갤럭시A5, 갤럭시A7 보조금을 공시했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갤럭시A5와 갤럭시A7 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다. KT를 통하면 갤럭시A5는 16만원대, 갤럭시A7은 23만원대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가 요금제보다 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을 더 많이 실었다.

KT는 출고가 52만8000원인 갤럭시A5에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27만6000원을 지급한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21만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59만9500원의 갤럭시A7에도 27만6000원을 제공해 28만2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 상한선에 육박한 31만7000원을 보조받아 갤럭시A5는 16만3500원, 갤럭시A7은 23만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저가 요금제인 월 3만원대 요금제에도 14만원이 지급된다.

KT는 프로모션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액세서리숍에서 쓸 수 있는 2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달리 KT는 오는 2월말까지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정품 Micro SD카드(64GB)를 무료로 증정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A시리즈에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최저 구매가는 18만3000원~25만4500원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와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22만4000원, 11만6000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초고가 요금제인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보조금이 20만7000원에 그친다. 대신 이번 제품이 중저가 라인업임을 감안해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경쟁사 대비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6만원대와 3만원대에 각각 17만3000원, 15만원씩 지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는 중저가폰 라인업이지만 이번 2016년형 모델들에는 프리미엄급 스펙과 '삼성페이' 같은 차별화 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S6'에서 사용한 메탈과 글라스 디자인을 채택했고,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역시 사용 가능하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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