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유승호 도발 "돈 줄까, 자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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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이 유승호를 찾아 도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9회에서 남규만(남궁민)이 서진우(유승호)를 찾아갔다.
남규만은 "내가 뭘 어떻게 해드려야 서진우 변호사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리냐"면서 "돈을 원하면 돈, 자리를 원하면 자리를. 둘 다 줄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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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리멤버' 남궁민이 유승호를 찾아 도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9회에서 남규만(남궁민)이 서진우(유승호)를 찾아갔다.
남규만은 "내가 뭘 어떻게 해드려야 서진우 변호사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리냐"면서 "돈을 원하면 돈, 자리를 원하면 자리를. 둘 다 줄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진우는 "더 해봐"라고 웃으며 "네 죄값 흥정하는 거"라고 비웃었다.
그때 남규만이 불러낸 박동호가 도착했고 남규만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과거를 되풀이할 뿐이다. 박동호가 왜 중간에 재판을 포기했겠냐. 박 변 입으로 한번 얘기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박동호는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재판이었다. 4년이 흘렀지만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라 했고 남규만은 "너처럼 지킬 것 없는 애들이 덤비는 게 제일 귀찮다. 넌 덤벼도 잃을 건 네 몸뚱아리 하나지만 난 아니다"면서 박동호에게 설득을 부탁하고 자리를 떠났다.
서진우와 둘만 남은 자리에서 박동호는 "그때 내가 못 끝낸 것. 이번에 네가 끝냈으면 좋겠다. 이건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 극장 데뷔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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