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kt 이지훈 감독 "노동현, 배준식과 원딜 1, 2위 다툴 것"

2016. 1.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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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첫 경기 2:0 완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회차 2경기가 1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렸다. kt는 롤챔스 출범식 때 신경전을 벌였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지훈 감독은 “들뜬 채 경기에 임할까 봐 일부러 분위기를 누를 정도로 연습 결과가 정말 좋았다. 아프리카를 상대로 우리가 운영이나 기량 면에서 앞선다고 생각해 안정적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느라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시즌 첫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플라이’ 송용준은 롤챔스 복귀전이었던 이번 경기 1세트에서 럭스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높은 ‘속박’ 적중률로 ‘애로우’ 노동현과 함께 여러 번 킬을 합작했다. 이 감독은 “송용준이 정말 잘한다. 사실 영입 리스트 중에는 거의 끝에 있는 선수였는데, IG에 있는 ‘마파’ 원상연과 ‘루키’ 송의진이 워낙 잘한다고 추천해서 둘을 믿고 영입했다. 성격도 좋고 팀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아프리카를 상대로 ‘하차니’ 하승찬을 내겠다고 한 말 그대로, 서포터로는 하승찬이 출전했다. 이 감독은 ”하승찬이 선수와 코치 다 해보고 경험이 많아서인지 kt로 돌아와서 빠르게 적응했다”고 전했다.
 
‘애로우’ 노동현은 한때 kt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스스로 부진을 극복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런 모습이 롤챔스 첫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이 감독은 “노동현이 롤드컵을 경험한 후 시야가 넓어졌다. 이번 시즌 꼭 잡고 싶은 선수여서 재계약을 하며 설득도 많이 했다. 다행히 본인도 kt에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더라. 현재 폼으로는 ‘뱅’ 배준식과 1, 2위를 다투는 원거리 딜러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현재 kt의 팀워크는 나무랄 데 없이 잘 맞는 상태다. 다만 운영적인 측면은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지훈 감독의 분석. 이 감독은 “SK텔레콤이 워낙 잘하고 있어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중에 SK텔레콤을 상대로 꼭 한 번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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