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밋 "올스타 MVP 안 됐지만 팬 성원이 큰 힘"

2016. 1.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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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34·191㎝)이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에밋은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넣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팀의 89-87 승리를 이끌었다.

에밋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이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40분 내내 상대에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끝에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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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밋 "올스타 MVP 안 됐지만 팬 성원이 큰 힘"

(안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34·191㎝)이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에밋은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넣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팀의 89-87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87-87, 동점이던 종료 4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 2개를 깨끗이 성공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에밋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이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40분 내내 상대에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끝에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삼공사가 워낙 수비가 좋은 팀인데다 수비가 두 명, 혹은 세 명까지 달라붙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래도 하승진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가드들이 공을 잘 뿌려줘 이길 수 있었다"고 동료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에밋은 10일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스타전에서 23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한 시니어 올스타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최우수선수(MVP)는 서울 SK 김선형에게 돌아갔다.

에밋은 "무엇보다 올스타전에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나에게 표를 던져준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MVP가 되지 못해 서운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MVP를 누가 선정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웃으며 "다만 올스타전 다음 날부터 팬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당신이 진짜 MVP'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고 팬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이번 시즌 평균 23.5점을 넣어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에밋은 키 193㎝ 이하의 단신 외국인 선수 가운데 고양 오리온의 가드 조 잭슨과 함께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이날도 종료 16초 전 87-87, 동점을 만드는 슛과 4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 등 득점이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그의 손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에밋은 '일대일로 해서는 누구를 상대해도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농구는 일대일 경기가 아니라 5대5로 하는 것"이라며 "좋은 동료 선수들이 있어서 경기하기가 더 편하다"고 몸을 낮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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