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마티프 영입 원칙적 합의 마쳐"
유지선 2016. 1. 13. 20:50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리버풀이 올 겨울 활발한 영입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샬케의 수비수 요엘 마티프(24) 영입에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13일 “리버풀이 샬케로부터 마티프를 영입할 것”이라면서 “올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마티프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이다. 올 여름 마티프의 리버풀행에 원칙적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최근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사실상 센터백 자원이 전멸했다. 마르틴 스크르텔을 비롯해 마마두 사코, 데얀 로브렌 등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콜로투레 외에는 이렇다 할 센터백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그로인해 리버풀은 지난 12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부터 스티븐 코커를 임대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커가 QPR로 돌아가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했고, 결국 리버풀은 샬케의 센터백인 마티프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보인다.
마티프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지난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2011-12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따라서 마티프가 올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수비진 운용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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