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리은행전 12연패 탈출..14연승 저지 

2016. 1. 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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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던 삼성생명이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69-63으로 눌렀다.

3위 삼성생명(11승 11패)은 우리은행전 12연패서 탈출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 12연패 징크스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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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춘천, 서정환 기자]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던 삼성생명이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69-63으로 눌렀다. 3위 삼성생명(11승 11패)은 우리은행전 12연패서 탈출했다. 14연승이 좌절된 우리은행(19승 3패)은 여전히 독보적 선두를 달렸다.  

위성우 감독은 이은혜,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 굿렛을 베스트5로 세웠다. 이에 맞선 삼성생명은 이미선,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 스톡스가 먼저 나왔다. 삼성생명은 ‘이번에는 질 수 없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나왔다.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한 삼성생명은 15-10으로 기선을 잡았다. 배혜윤이 6득점한 삼성생명이 17-14로 1쿼터를 리드했다. 

삼성생명의 공격은 계속됐다. 박하나와 김한별의 득점이 터진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26-19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이승아의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33-33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다시 치고 나갔다. 스톡스의 골밑슛과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진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53-41로 재차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의 수비가 위력을 발휘하며 우리은행도 좀처럼 득점이 어려웠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스톡스의 바스켓카운트가 터지면서 58-41로 17점을 벌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을 중심으로 추격했다. 위성우 감독은 특유의 '존프레싱'을 구사해 승부를 걸었다. 우리은행은 10점차까지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결정적인 순간 쉬운 슛을 놓쳤다. 스톡스는 리바운드를 따내며 위기를 넘겼다. 

삼성생명은 막판까지 선전했다. 박하나는 양지희의 슛을 블록하는 등 수비에 적극적이었다. 박하나는 종료 4분을 남기고 11점 차로 달아나는 점프슛을 꽂았다. 결국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 12연패 징크스를 끊었다. 

배혜윤은 17점, 6리바운드, 2스틸로 잘싸웠다. 스톡스는 14점, 7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고아라도 11점을 보탰다. 박하나(10점, 5어시스트)와 해리스(10점, 7리바운드)도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1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임영희는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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