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라멜라, 이적설 부인 "토트넘에 남는다"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장 에릭 라멜라가 "계속해서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고 말하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라멜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루머들은 있기 마련이다. 이적설도 마찬가지다"면서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나를 정말 잘 대해준다. 나는 팀에 남아 그것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라멜라는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인 3,000만 파운드(약 52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와 AS 로마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쳤던 터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라멜라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적응에 애를 먹었고, 부진이 이어지자 자신감을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결과적으로는 잔류를 선택했으나 손흥민, 클린턴 은지 등이 새롭게 영입돼 더욱 험난한 시즌이 예상됐다.
그러나 라멜라는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기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 은지 등과의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있는 상태다.
라멜라는 "나에 대해 큰 기대가 있다는 것을 안다. 구단이 적지 않은 톤을 나에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나도 계속해서 이런 부분들을 신경쓰고 있다"면서 "적응을 마쳤고 클럽, 리그, 잉글랜드가 익숙해졌다. 자연스레 내 경기력을 더 좋아질 수 있었다"며 적응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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