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까지 눈..출·퇴근길 빙판길 주의해야

오늘 밤까지 영하의 날씨 속에 눈 내리면서 도로 얼어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3일 서울 등 수도권에 밤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모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 밤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3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이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 역시 영하로 예상되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도 오늘처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전남북부, 경남서부내륙에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밤부터 모레(15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영상 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청주 -6도, 대전 -5도, 춘천 -12도, 강릉 -5도, 울릉도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제주 3도, 대구 -3도, 부산 -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14일 아침 날씨[제공=기상청]

한정선 (pilgr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