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문자' 경찰에 고소

이후민 기자 2016. 1.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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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13일 서초서에 고소장 접수
타히티 지수.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22)가 최근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한 데 이어 해당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수의 위임을 받아 고소장을 이날 오후 서초경찰서에 접수했다. 소속사 측은 "반복된 메시지가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며 "메시지로 인해 지수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고소대리인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지수를 불러 고소인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사람의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 메시지에서 자신을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교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사람은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라며 구체적인 가격까지 제시하고 스폰서 만남을 제안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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