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오바마 연설의 北 포함 여부보다 한미조치가 중요"

2016. 1.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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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상황에서도 '북한'을 아예 거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연두 국정연설에 포함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면서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7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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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B-52의 신속 전개 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한미, B-52의 신속 전개 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상황에서도 '북한'을 아예 거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연두 국정연설에 포함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면서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7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 정상은 통화에서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가 신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번 핵실험 등 북핵 문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서 중국 등과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이는 오늘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도 재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 양국은 미국의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기초로 B-52 등 전략자산을 신속하게 한반도에 전개하는 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이날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16일 도쿄에서의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등을 통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 있으며, 양국 유엔 대표부 간에도 새로운 안보리 결의에 포함될 요소에 대해 긴밀히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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