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 내달 2일 대전서.."통합·중원 중시"

김현 기자 2016. 1.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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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당인 가칭 '국민의당'이 내달 2일 열릴 예정인 중앙당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는 그간 기존 정당들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모두 서울이나 그 인근에서 해왔던 고정관념을 깨면서 신당이 추구하는 새정치와 통합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동시에 20대 총선 성패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충청권 등 중원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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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기획조정회의서 결정..기존 정당 서울 개최 관행 깨
이태규 국민의당 창당실무단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첫 기획조정회의를 마친 뒤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16.1.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당인 가칭 '국민의당'이 내달 2일 열릴 예정인 중앙당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는 그간 기존 정당들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모두 서울이나 그 인근에서 해왔던 고정관념을 깨면서 신당이 추구하는 새정치와 통합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동시에 20대 총선 성패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충청권 등 중원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태규 창준위 실무지원단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1차 기획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창당대회를 서울에서 안 하고 대전에서 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가계약한 대회 장소는 대전 한밭체육관이지만, 좀 더 새정치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는 의미에 대해 "이제까지 각 정당의 모든 창당대회는 서울에서 했는데, 굳이 서울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꼭 서울에서 해야 한다는 관행을 깬다는 의미가 중요하다"며 "모든 분들이 모이기 편한 장소가 대전인 데다 통합과 중원의 의미가 있어 거기를 중시한다는 쪽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과거 몇 천명, 몇 만명을 동원하는 창당대회나 전당대회 형식을 지양하고, 내용을 충실히 해 새정치의 내용을 국민들에게 충실히 전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과거처럼 세 과시를 하는 부분은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준위는 당명 공모와 관련해 '국민의당'으로 응모한 42명 중 4명의 수상자를 결정했고, 대상은 서울 출신의 20대 남성인 권혁문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선 내달 2일 중앙당 창당대회 때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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