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집값 잡겠다"..JDC 주택사업 시작

2016. 1.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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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기단지·영어교육도시에 총 2천100가구 추진

첨단과기단지·영어교육도시에 총 2천100가구 추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천정부지로 오르는 제주의 집값을 잡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부터 주택사업을 시작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13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 지속성장 기반 마련, 문제사업 조기 안정화 등 올해 3대 중점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JDC는 도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부지 6만6천㎡ 가운데 4만∼5만㎡의 용도를 변경해 300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공공주택부지 가운데 잔여부지 8만㎡에는 5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와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용지에도 각각 700가구, 600가구의 공공주택을 추진한다.

공공주택은 임대와 분양 형태를 병행한다.

김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첨단과기단지 내 공공주택 건설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공공형 주택보급 사업의 실행 계획도 마련하겠다"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싼 주택을 공급해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한 서민 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의 2016∼2017학년도 재학생 수를 정원 대비 7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현재는 정원의 62% 수준이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미국 국제학교(SJA)는 JDC가 100% 투자해 건립하고, 자회사인 해울이 임대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기존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인한 재무 구조의 악화를 최소화하려는 조처다.

국제학교의 이익잉여금 배당을 허용하는 특별법 개정 노력을 계속하고, 올해부터 2단계 민간투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해양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오션마리나시티 사업(156만9천㎡)은 제2공항 인근 에어시티와 연계한 사업개발 방식으로 재수립해 추진한다.

문제사업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투자기업, 제주도, 토지주 등 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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