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으뜸, '애플힙' 얼마 걸리나 질문에 "옷 벗고 몸 봐야 알죠"

장경석 기자 2016. 1. 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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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을 핫하게 달군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머슬퀸’이다. 이에 마르고 가냘픈 몸매보다 탄력 넘치는 근육질 몸매의 여성들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최근 뒤태 사진 하나로 SNS를 떠들썩 하게 한 필라테스 강사이자 피트니스 모델(선수) 심으뜸. ‘차세대 머슬퀸’으로 불리는 그녀의 2016년은 빠르게 지날 듯 하다. 피트니스 대회 준비, 필라테스 강의를 비롯해 각종 방송 출연과 광고 및 화보 촬영 등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니 말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심으뜸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아지노모도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이날 그녀는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인 아미노바이탈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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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품 뒤태’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A. (운동과 관련된) 하나의 콘텐츠를 SNS에 꾸준히 남기다 보니 팔로우 수가 늘어났어요. 덕분에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와 SBS ‘스타킹’ 등 공중파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얼굴을 알아봐 주세요. ‘출발 드림팀’은 설특집으로 한 번 더 출연할 예정이고,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도 여러 개 잡혀 있어요. 광고도 계속 들어와서 현재 협의 중이죠.

Q. 바쁘겠다. 얼굴이 알려져서 운동하기 힘들진 않나.

A. 아무래도 피트니스 모델이다 보니 어느 헬스장을 가든 튀는 게 사실이죠. 이에 운동을 하는 제 모습을 보는 남들의 시선이 가끔 불편하긴 해요. 하지만 제가 다행히(?) 시력이 좋지 않아 딱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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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에 운동은 얼마나 하나.

A. 대회를 준비할 때는 유산소 운동을 포함해 많게는 하루 7~8시간 정도 해요. 물론 한 번에 다 하는 건 아니고 최대 3시간씩 시간을 나눠서 하죠.

Q. ‘으뜸 애플힙’ 만드려면 얼마정도 걸리나.

A. 우선 옷을 벗기고 몸을 봐야 알 것 같아요.(웃음) 사실 저도 운동복이 아닌 사복을 입으면 그냥 ‘여자 사람’이에요. 제 경우 엉덩이가 크고 허리가 가늘어 운동복을 입었을 때 일반인과 비교해 태가 다른거죠. 일반 남자라도 저 만큼의 몸을 만드려면 3~5년 정도는 걸려요. 또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운동신경도 좋고 근육도 잘 생기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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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트니스 모델이 어떻게 됐나.

A. 헬스 트레이너를 20살 때부터 했어요. 머슬 라인과 피트니스 라인이 다른데 당시엔 피트니스 모델이 아니라 보디빌더였죠. 하지만 주변에서 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대가 많았어요. 결국 포기하고 필라테스 강사로 전업한 후 피트니스 대회를 SNS를 통해 가볍게 접했어요. 그러다 2014년 처음 나간 WBC(World Body Classic)에서 그랑프리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이후 나간 두 대회에서도 모두 입상을 하면서 자심감이 생겼어요. 근육도 나무의 나이테처럼 운동을 한 연차에 따라 조금씩 다르거든요.

Q. 올해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할 생각인가.

A. 올해엔 그동안 나가보지 않은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에요. 이를 통해 제가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요. 다만 예전엔 스포츠 모델과 비키니 부문에 모두 출전했으나 올해는 스포츠 모델만 집중할 계획이에요. 앞으로 있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을 하려면 근육을 과하게 키우긴 힘들거든요.

Q.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는.

A. 제가 일반 피트니스 모델과 다른 점은 사람들을 가르친 경력이 꽤 길어요. 또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한 획을 긋고 싶고, 피트니스 모델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웃음)

사진. 한국아지노모도, 심으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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