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복귀한 安복심' 박선숙 "새로운 길 개척하겠다"

2016. 1. 13. 1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 당 판단 따르겠다"
국민의당 방문한 박선숙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선숙 전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을 방문하고 있다. 앞서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박 전 의원을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발표했다.

"총선 출마, 당 판단 따르겠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박수윤 기자 =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선숙 전 의원은 13일 "어려운 길에 나선 선배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준위 인선안 발표 후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가진 것은 의지와 마음 뿐"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후보에게 합류한 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핵심 측근이자 키맨이지만 대선 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이 독자창당에 추진할 때도 전면에 나서진 않았지만 여전히 안 의원과 수시로 소통하며 갖가지 조언을 주고받는 복심이자 숨은 조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안 의원의 복귀 설득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의 요청이 있었고, 최근 김한길 의원과도 만났다"며 "지난 3년 간 대학 강의 외에는 일체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시 공식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과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4월 총선 출마 문제에 대해선 "지금 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가에 모든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겠다. 제 개인의 문제는 당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최근 국민의당이 외부인사 영입 및 발기인 모집 과정에서 영입 철회 등 불협화음을 낸 것에 대해 "국민에게 우려를 끼쳐서 죄송스러운 일이고, 좋은 뜻으로 어려운 참여의지를 밝혀준 분들에게 누를 끼쳤다"고 말했다. 영입인사로 발표됐다가 철회된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jbryoo@yna.co.kr

☞ 연월차 수당만 2천만원 ‘신이 숨겨둔 직장’ 어디?
☞  "시험 틀린 개수만큼 옷 벗어라" 교사가 상습추행
☞ '방송중 유방암 확진' 엄앵란, 15일 서울대병원서 수술
☞ 영화관 불 꺼지자 더듬던 '검은 손' 결국 쇠고랑
☞ '北찬양' 전단 1천여장 서울숲서 발견…풍선 매달려 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