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터키 이스탄불, 여행경보 상향 적극 검토"

2016. 1.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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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폭발사고 관련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2일 오후 외교부에서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 폭발사고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기철(오른쪽)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2 kjhpress@yna.co.kr
(이스탄불 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뒤 앰뷸런스와 소방차량이 현장 주변에 출동해 있다. 이스탄불 주당국은 이 폭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며 사상자에는 관광객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치안당국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폭발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탄불 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뒤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탄불 주당국은 이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며 사상자에는 관광객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효정 기자 = 정부는 12일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한국인 경상자 1명을 포함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터키 이스탄불에 대해 여행경보 상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터키 폭발사고와 관련해 주재한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 문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스탄불에 대해 기존에 '여행유의(남색)'를 발령한 상태였으며, 이번 폭발사고에 따라 여행경보가 '여행자제(황색)'로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앞서 터키 내 시리아·이라크 접경지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는 '여행자제(황색)'나 '철수권고(적색)' 경보를 내린 상태다.

정부는 '남색'(여행유의)→'황색'(여행자제)→'적색'(철수권고)→'흑색'(여행금지)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lkw777@yna.co.kr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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