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이상화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불가..세계선수권 우승 차질 우려

2016. 1. 12.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터뉴스] 이명은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27)가 5차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5차 월드컵에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 밖에 없어,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 선수의 5차 월드컵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이상화가 지난달 5차 월드컵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한 전국 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아 오는 29일부터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연맹에 양해를 구한 것에 대해 연맹이 불가 입장을 내놓음으써, 이상화의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이상화는 이날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스포츠토토 빙상 창단식에서 "지난달 월드컵 4차 대회를 끝낸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 선발전에는 나설 수가 없었고, 소속팀이 없다 보니 바뀐 규정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배려해주신다면 월드컵 5차 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됨에 따라 올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이 어렵게 됐다. 또 오는 2월 11일부터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까지 약 2개월 가량의 공백이 생겨 우승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상화는 한번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월드컵 1차부터 5차 대회까지 자동출전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별도의 월드컵 5차 대회 선발전을 치르도록 한 연맹의 바뀐 규정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vermine91@naver.com

<이상화가 5차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대한빙상경기연맹제공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