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남일, 교토와 계약 만료.. 타 팀 이적 전망

김성진 2016. 1. 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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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39)이 일본 J2리그 교토 상가 FC와 결별했다.

교토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과 계약 만료에 따라 올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남일의 퇴단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교토에 입단한 김남일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팀은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7월에 와다 감독이 해임되고 수석코치였던 이시마루 키요타카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된 뒤에는 출전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2군에서 묵묵히 몸을 만들며 때를 기다렸고 10월 들어서 다시 기용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등 올 시즌 J2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김남일과 교토의 결별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김남일이 교토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남일도 결별을 염두에 두고 향후 진로에 대한 고심에 들어갔다.

김남일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가진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러 생각을 했는데 우선 일본 내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교토와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시 김남일은 은퇴보다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교토와의 계약 문제를 매듭 진 만큼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도 빨라질 전망이다.

사진출처=교토 상가 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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