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활력"-野"훈시 안돼"..朴 신년담화에 '동상이몽'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박승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겸 신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2일 여야는 회견에 대해 각 당의 입장을 투영한 다른 입장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포함해 집권 4년차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장기간 처리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쟁점법안'들에 대한 강한 호소도 재차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일제히 박 대통령이 신년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밝히길 바란다고 기대하면서도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중국발 경제위기, 유가하락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4차 북핵도발로 외교·안보마저 시험대에 들어섰다"며 "이 때에 경제 활력을 찾고 국민을 위로하며 미래를 기약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대통령께서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신년 담화를 계기로 "정치권은 박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쟁점법안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매듭짓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반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제까지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일방적 지시와 훈시"였다고 지적하면서 "내일은 그래서는 안된다. 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메시지를 회견에 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선거구 획정과 노동5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 한 점, 한 획도 고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야당과 국민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한다"며 "진정으로 '국민통합형'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당에 협상 재량권을 부여하는 메시지를 담길 소망한다"고 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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