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백현 '드림', 너무 설레는 거 아닙니까 [가요공감]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의 '드림(Dream)'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수지와 백현은 지난 7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드림'을 발매했다.
이어진 반응은 그야말로 대성공. '드림'은 공개되자마자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1위를 비롯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했고, 나흘이 지난 현재도 식을 줄 모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지와 백현은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인기 절정의 두 가수의 콜라보만 주목받는 게 아니다.
'드림'은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으로 이루어진 팝 R&B 곡으로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이다. 청아한 보이스의 수지와 달콤한 음색을 가진 백현의 보컬이 세밀하게 어우러져 사랑에 빠진 남녀의 마음을 100% 담아 러블리한 하모니를 만들었기 때문.
가수지만 그동안 연기와 CF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창력이 가려져 있던 수지는 그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인 '나를 잊지말아요',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OST인 '왜 이럴까', 그리고 지난해 SBS 'K팝스타4'에서 정승환과 함께 '대낮에 한 이별'을 함께 부르며 음악적 역량까지 대중들에게도 확실히 어필하며 가수로서의 능력도 확실히 인정받은 바 있다. 거기에 그간 멜로 연기를 하며 쌓은 수지 특유의 설렘 가득한 표정이 정승환과 실제 연인을 보는 듯한 '깨 쏟아지는 케미'를 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수지의 다방면 매력은 백현과의 '드림'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고, 백현 역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인정받는 그룹 엑소의 메인 보컬로서 멤버 디오와 함께한 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12월의 기적',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EXO가 산다'의 메인 테마곡 '두근거려' 등을 통해 자신의 보컬 능력을 인정받았던 터라 시너지는 배가 됐다.
수지와 백현의 '달달한 케미'는 '드림'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더욱 느낄 수 있다. 외국인 재즈 연주자들의 세심한 연주 속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힐끗힐끗 보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증폭시켰고, 조심스럽게 노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외국의 어느 작은 재즈 클럽에 와 있는 듯 포근한 느낌까지 전해준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도 각종 SNS를 통해 수지와 백현의 러블리함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고, 이러한 조짐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을 통해 재즈와 네오-소울 장르를 로맨틱하고도 조화롭게 소화해내면서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2016년에도 CF와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서 설 수지, 하반기 방송 예정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려'를 통해 고려 태조 왕건의 개구쟁이 왕자로 변신 예정인 백현의 출발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드림 Dream | 수지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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