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6연패' 정인교 감독, 결국 자진사퇴
2016. 1. 12. 16:58
[OSEN=서정환 기자] 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며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인교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부임했던 정 감독은 채 2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서 삼성생명에 49-77로 대패를 당했다. 28점 차 패배는 올 시즌 신한은행의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신한은행은 창단 최다인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4위(9승 12패)로 추락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은 더욱 무기력했다. 우승후보까지 분류됐던 신한은행의 몰락이었다. 일부 팬들은 정 감독에게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종용했다. 이에 정 감독은 성적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신한은행은 잔여 시즌을 전형수 감독대행 체재로 이어갈 방침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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