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피처 집합' 메츠 선발진, 메이저리그 최고

신원철 기자 2016. 1.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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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영건들이 이끄는 뉴욕 메츠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로테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원투펀치가 깨진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밀린 6위에 올랐다.

미국 'ESPN'은 1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닌 팀으로 메츠를 꼽았다. 맷 하비와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매츠 등 20대 선수들로 이뤄진 선발진은 지난 시즌 팀을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놨다. 신더가드와 하비, 디그롬은 내셔널리그에서 손꼽히는 파워 피처들이기도 하다.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할 잭 휠러는 2014년 내셔널리그 '톱5' 파워 피처에 꼽혔다.

'ESPN'은 그러나 "하지만 메츠 선발진은 구위로 밀어붙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로 보여 줬다"며 "커맨드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리 클루버가 있는 클리블랜드, 아담 웨인라이트가 개막전부터 뛰는 세인트루이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제이크 아리에타가 버틴 컵스가 2~4위에 올랐다. 5위는 조니 쿠에토와 제프 사마자를 영입하는 데 2억 달러를 넘게 쓴 샌프란시스코다.

커쇼-그레인키 원투펀치 대신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를 더한 다저스가 6위에 올랐다. 'ESPN'은 "그레인키의 이탈은 엄청난 손해"라고 설명했다. 이를 투수 1명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 카즈미어와 브렛 앤더슨이 커쇼의 뒤를 받치게 될 전망이다.

칼럼을 쓴 버스터 올니 기자의 다저스에 대한 평가는 이렇다. "지난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시간을 보낸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의 활약은 예측 불가능한 범위에 있다. 마에다 겐타는 입단 기자회견에서부터 팔꿈치 쪽 문제를 드러냈다. 알렉스 우드는 불펜에서 더 효율적인 선수다."

한편 FA 그레인키를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셀비 밀러까지 데려간 애리조나는 피츠버그, 워싱턴에 이어 9위에 랭크됐다.

[사진] 노아 신더가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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