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22%, 통화기능 안 쓴다" - 英 파이낸셜 타임즈
김병준 2016. 1.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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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모바일 메신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이 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 5명 가운데 1명은 통화 기능을 쓰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영국 컨설팅 전문 업체 ‘딜로이트’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1년 동안 ‘스마트폰 통화 기능을 쓰지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의 22%에 달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이뤄졌던 조사 결과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딜로이트는 이처럼 육성 통화 대신 인터넷 데이터만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18~24세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에서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해당 국가의 응답자 중 3분의1 가량이 통화 기능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해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왓츠앱’을 이용하는 성인 비중은 지난 2012년 27%에서 2015년 59%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적인 통화뿐만 아니라 음식 주문 전화나 콜택시 예약 등도 모두 앱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딜로이트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의 사용자가 올 한 해 동안만 150% 증가해 5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한 다음 온라인에 게재하고나 주고받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딜로이트는 2016년 한해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온라인에 게시될 사진을 2조5000억장으로 추산했다.
김병준 (hip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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