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원, 친척 여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

2016. 1.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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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의회의 한 의원이 친척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친척 관계에 있는 원주시의원 A씨를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척인 이 여성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도움을 청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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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도움 요청해 만났지만 성폭행 전혀 근거없어"

시의원 "도움 요청해 만났지만 성폭행 전혀 근거없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강원도 원주시의회의 한 의원이 친척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친척 관계에 있는 원주시의원 A씨를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고소장에서 "지난 12월말께 (자신의)승용차 안에서 A씨와 대화를 하던 중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A씨는 원주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청주로 와 이 여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척인 이 여성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도움을 청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됨에 따라 조만간 A씨를 추가 소환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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