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논란' 판 할, "연승 거둔 맨유, 상승세 탈 것"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부진한 경기력으로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팬들의 아쉬운 반응은 이해할 만 하지만 연승을 거둔 맨유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판 할 감독의 맨유는 지난 11월부터 이어진 무승 기록(4무 4패)을 간신히 깼다. 새해 첫 경기였던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10일 있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서 신승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했던 맨유다.
이제 맨유는 오는 13일 뉴캐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을 위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맨유는 연승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판 할 감독에게 집중된 질문은 지난 셰필드전서 드러난 부족한 경기력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루한 축구가 계속 이어졌고 막판 페널티골로 간신히 승리한 판 할호는 '레전드' 스콜스의 혹평을 비롯해 팬들의 비판을 받기 충분했다. 당시 판 할 감독은 셰필드가 수비적으로 나선 것이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던 원인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우리가 많은 골을 넣지 못했고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의 비판은 이해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스콜스의 바판에 대해선 "내가 이 자리에서 뭔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스콜스의 의견에 반박하는 걸 원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경기장을 일찍 빠져나간 팬들이 어떤 이유로 그랬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아마도 교통 문제가 컸을 것 같다. 경기장을 떠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나 역시 상대 전력을 분석하러 갔다가 5분 전에 빠져나온 경험이 있다"면서 팬들이 경기력에 실망해 경기장을 일찍 나선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판 할 감독은 "누구도 그 이유를 다 알 순 없다. 사람들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둬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고 덧붙이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맨유가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터키 언론, "전북, 판 페르시 위해 연봉 72억원 준비"
- '백승호 61분' 바르사 후베닐A, 에브로에 0-1 패배
- 和 언론도 관심, "석현준의 스토리 놀랍다"
- 비토리아 동료 "석현준, 원망하지 않는다"..이적 사실상 확정
- 비토리아 감독, "석현준, 앞으로도 행운 따르길"..이적 임박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