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만점' 평창 올림픽 스키 코스에 도전장

김기범 2016. 1.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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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원의 곡예로 불리는 프리스타일 스키는 급경사와 장애물을 뛰어넘는 고난도 기술 때문에 인기가 많은데요.

2년 뒤 평창올림픽이 열릴 프리스타일 경기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언덕에서 공중묘기를 부리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키 크로스.

경력 10년 이상의 동호인들이 이 코스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018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치러질 기본 코스인만큼 경사면이 다양하고 굴곡이 심해 올림픽의 긴장감을 직접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일남(스노보드 15년 경력) : "일단 재밌고 익사이팅하더라고요. 계단식으로도 되어 있어 재미가 더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장종수(스키 동호인) : "평창올림픽 앞두고 테스트경기도 있고 올림픽 앞두고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일반 팬들이 즐기고 있는 이 코스에서는 다음달 중순 스키 및 보드 크로스 테스트 이벤트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모의 올림픽 성격으로 치러지는 테스트 이벤트때 코스 난이도는 한 층 더 높아집니다.

현재는 28도가 넘는 급경사 언덕 2개밖에 없는 상태.

이 사이에 인공 둔턱이 10미터 간격으로 촘촘하게 배치돼 국가대표들이나 가능한 최고 난이도의 코스로 변신합니다.

<인터뷰> 김주용(프리스타일 코치) : "일반인들은 많이 놀라실 겁니다. 속도를 줄이고 경사면에서 경사 파악하시고 타셔야..."

앞으로 모굴과 슬로프 스타일 등도 차례로 개방될 예정이어서 평창올림픽을 앞둔 스키 붐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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