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태흠 의원 야 의원에 고성 청문회 한때 파행(종합)
최경환 기자,김명은 기자 2016. 1. 11. 22:08
김태흠 의원 사과로 청문회 재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경환 기자,김명은 기자 = 11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 법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 의원간 설전으로 정회됐다.
이날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비스발전기본법 등의 처리 문제와 관련, "정부가 이상하게 접근한다. 자유경제라는 이름이 붙은 단체가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와서 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치 백색테러를 하듯이 법안 처리를 강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정부가 교사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정부에서 할 일이 없어서 그 사람들(단체)에게 뒷돈을 대주면서 그런 일을 하겠느냐"며 "부총리 후보자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김현미 의원을 몰아세웠다.
야당 의원들은 김현미 의원이 정부가 뒷돈을 대줬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서 속기록 확인을 요구했고 진위 여부에 따라 김태흠 의원의 사과를 받고 청문 절차를 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정회를 선언 후 이날 오후 9시 40분께 회의를 속개했다.
김 의원은 속개 직후 "회의 도중 발언 과정에서 야당 의원 기분을 언짢게 해드렸다면 죄송하다는 유감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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